삼성증권은 9일 삼성전기에 대해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25%(3만원) 상향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장정훈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6,296억원, 1,543억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각각 4.9%, 12.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LED TV용 LED 수요 증가, 스마트폰 및 LED TV 시장 확대에 따른 MLCC의 선전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LED 사업의 경우 삼성전기 매출의 22%를 차지하는데 올해 LED 칩 수요물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이익의 폭도 커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25%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의 8일 종가는 12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