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해외 담배 매출량이 늘어나는 등 영업 부문이 회복됨에 따라 KT&G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담배는 전년 동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일부 주력 시장 관세 인상설에 따른 가수요로 30% 이상의 물량 성장이 예상된다”며 “아직 주력 시장이 13년의 재고 조정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나 점진적으로 정상화 단계를 거치고 있고, 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시장 담배 판매 역시 확대되고 있어 1분기 해외담배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T&G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305억원, 영업이익은 2,69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엔진의 비홍삼 건기식 사업 인수에 따른 시너지와 채널 별 가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관리로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