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 봄, 새 스타일] 화장품·화장법 특징은

건강·자연미 한층 강조



◇건강과 빛을 담은 화장품= 봄은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다. 산들거리는 바람에, 따뜻해진 햇볕에 봄 처녀들의 마음이 설레기 시작하는 시기다. 꿈틀대는 생명의 역동성을 반영하듯 올 봄 화장품업계는 건강미를 강조하고 봄빛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두꺼운 화장 보다 옅은 화장으로 건강한 피부를 보다 많이 노출하고 피부 건강도 유지시켜주는 메이크업 베이스, 립스틱 등이 유행이다. 색상은 단연 분홍과 녹색 등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화장의 마무리라 할 수 있는 입술 화장품은 펄이나 그로스 성분을 함유해 봄빛을 받으면 생기있고 발랄하게 표현되는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자연미가 한층 강화된 색조= 올 화장품 업계는 자연미를 한층 강화한 색조화장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천연 색소, 라벤더 오일과 향을 함유한 자연주의 웰빙 색조화장품을 자신있게 선보이고 있는 것. 이는 한국사회에 불고 있는 ‘웰빙’열풍이 색조화장품에도 반영된 것으로 화장이 더 이상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건강과 만족을 위한 것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또한 루즈와 글로스를 한번에 바를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한 립스틱, 윗부분에 꽃잎 모양을 새겨넣은 깜찍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이섀도 등 사용하기 편하면서도 지루함을 덜 수 있는 디자인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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