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장 후보가 행장후보추천 소위원회에서 4인으로 압축돼 이르면 5일 행추위에서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외환은행장 후보추천 소위원회는 지난 3일 회의를 열어 후보그룹을 압축, 이날 밤 행추위에 최종 결과를 보고했다. 압축된 후보는 현직 시중은행장 K씨, 미국 소매은행 부사장 S씨, 시중은행 현직 부행장인 C씨, 모그룹 부회장 C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거명되던 관료출신과 일부 외환은행 출신 등은 논의단계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외환은행은 최종단계까지 일부 후보가 은행장 경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지 않고 있어 후보 명단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행추위를 통해 결정된 후보는 오는 18일 임시 주총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5/04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