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같이 세계를 감동시킬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홍상표(55ㆍ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4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부적으로 스마트한 조직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외부적으로 방송ㆍ캐릭터ㆍ게임ㆍ애니메이션 등 국내 콘텐츠가 해외시장에 적극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그런 의지를 담아 개원 3주년을 맞은 콘텐츠진흥원(KOCCA)의 슬로건을 '글로벌 콘텐츠, 스마트 KOCCA'로 바꾸고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미래 콘텐츠 선도적 육성, 비즈니스 선진화, 창작 기반 역량 강화, 지속 가능 경영체계 확립 등 '중장기 5대 경영전략'을 채택했다.
홍 원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콘텐츠 1인 창조기업, 창의인재, 융복합기술 개발, 3D 콘텐츠 등 콘텐츠 관련 기본 인프라를 적극 육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부조직도 기능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개편해 콘텐츠종합지원센터, 비즈니스지원본부, 전략콘텐츠본부, 게임ㆍ차세대콘텐츠본부, 한류수출지원팀 등을 신설했다.
홍 원장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KOCCA의 2013년께 전남 나주혁신도시 이전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원장은 YTN 정치부장, 보도국장, 경영담당 상무와 대통령 홍보수석 등을 지냈으며 지난3월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