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자격시험 13만명 응시부동산 거래 침체에도 불구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열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4일 치러지는 제11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총 12만9,606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85년 1회(19만8,000명), 99년 10회(13만116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숫자로 공인중개사 과잉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격증 취득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4만2,332명이 응시했으며 인천 경기지역에서도 각각 9,280명, 3만7,060명이 응시하는 등 수도권에서만 8만8,672명이 응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시험은 ▲1차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2차 부동산중개업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및 부동산 관련세법, 부동산 공법 등이며 각과목 40점이상으로 전과목 평균 60점이 넘으면 합격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11일 발표되며 11월20일부터 자격중이 교부된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9/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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