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평생계좌 나왔다…기업銀, 국내 첫 도입

앞으로 은행 고객이 자신의 계좌번호를 직접 선택, 평생 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은 6일부터 2년여간 추진해온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이 완료되면서 국내 은행 최초로 고객이 계좌번호를 선택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평생계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생계좌 서비스는 그 동안 은행이 부여한 계좌번호를 이용했던 것과 달리 고객이 전화번호 등 자신에게 익숙한 숫자를 9자리 이내에서 선택, 평생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업은행은 또 차세대 전산시스템 가동으로 평생계좌ㆍ맞춤식 상품설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고객이 금리, 대출ㆍ예금기간 등을 조합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 가동으로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돼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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