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우유 하나를 마셔도 영양분과 품질이 보다 우수한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칼슘 성분을 강화한 MBP우유가 각광받고 있다.
우유에서 추출된 단백질 성분인 'MBP'(Milk Based Peptide)는 일본 등 선진 낙농국가에서는 이미 기능성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우유가 'MBP'를 브랜드로 도입해 '서울우유 MBP'를 론칭한 데 이어 치즈, 요구르트까지 출시, 차별화를 꾀했다.
MBP 우유는 말 그대로 기존 유제품보다 훨씬 많은 양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체내 칼슘의 흡수를 돕는 우유 단백질 CPP와 비타민 D3를 첨가했다. 또 서울우유 MBP는 뼈 건강 성분인 '폴리칸'을 첨가, 특허를 출원했으며 뼈세포인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파골세포의 역할을 약화시켜 직접 뼈의 성장과 퇴화에 관여하는 기능을 갖추는등 뼈 건강을 위한 최고의 성분들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이 초기에 자리잡게 된 데는 출시 이후 "당신의 뼈에 좋은 일이 생깁니다" 라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임을 소비자들에 인식시킨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업체측은 자평하고 있다. 기존 유제품보다 다소 비싸지만 일상에 지친 남편, 뼈가 약해져가는 주부와 부모님, 성장기 어린이의 뼈 건강을 지켜줄 확실한 제품임을 강조한 것.
서울우유 관계자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식품시장에서 명확한 차별 전략 없이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수 없다" 고 전제하면서 "MBP 브랜드는 앞으로도 다른 유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특화 기능을 유지, 발전시켜 뼈 건강을 위한 고기능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