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상반기 서경 히트예감상품] 서울우유 'MBP'

칼슘성분 강화로 차별화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우유 하나를 마셔도 영양분과 품질이 보다 우수한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칼슘 성분을 강화한 MBP우유가 각광받고 있다.
우유에서 추출된 단백질 성분인 'MBP'(Milk Based Peptide)는 일본 등 선진 낙농국가에서는 이미 기능성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우유가 'MBP'를 브랜드로 도입해 '서울우유 MBP'를 론칭한 데 이어 치즈, 요구르트까지 출시, 차별화를 꾀했다.
MBP 우유는 말 그대로 기존 유제품보다 훨씬 많은 양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체내 칼슘의 흡수를 돕는 우유 단백질 CPP와 비타민 D3를 첨가했다. 또 서울우유 MBP는 뼈 건강 성분인 '폴리칸'을 첨가, 특허를 출원했으며 뼈세포인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파골세포의 역할을 약화시켜 직접 뼈의 성장과 퇴화에 관여하는 기능을 갖추는등 뼈 건강을 위한 최고의 성분들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이 초기에 자리잡게 된 데는 출시 이후 "당신의 뼈에 좋은 일이 생깁니다" 라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임을 소비자들에 인식시킨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업체측은 자평하고 있다. 기존 유제품보다 다소 비싸지만 일상에 지친 남편, 뼈가 약해져가는 주부와 부모님, 성장기 어린이의 뼈 건강을 지켜줄 확실한 제품임을 강조한 것.
서울우유 관계자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식품시장에서 명확한 차별 전략 없이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수 없다" 고 전제하면서 "MBP 브랜드는 앞으로도 다른 유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특화 기능을 유지, 발전시켜 뼈 건강을 위한 고기능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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