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85포인트 오른 354.3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조금 키우는 듯 했으나 되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5포인트(0.30%) 오른 354.54을 기록하고 있다.
350선으로 후퇴한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시장 체력이 역부족인 모습으로 보인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들은 2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국내 기관과외국인들은 각각 18억원과 7억원의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거래량은 5천114만주, 거래대금은 849억원에 그쳐 3천200억원대 수준으로 떨어진 전날과 비슷한 양상이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통신서비스.통신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종이ㆍ목재, 출판ㆍ매체복제, 운송 등이 비교적 큰 폭 올랐다.
하나로통신은 1.00% 내렸고 LG텔레콤은 2.51% 하락했다. 주가가 최근 급락했던다음은 0.84% 상승했으며 홈쇼핑주는 보합세이다.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CJ인터넷이 3.49% 올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다.
대형주들의 약세를 틈타 급등했던 개별종목들 중에도 상승 탄력이 떨어지거나약세 전환한 종목들이 늘어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맥빠진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