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 대한민국 이머징 우수기술상] 이오나이저 `음이온 공기청정기`

최근 우리 주위에서 `음이온` 이라는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음이온이란 숲속이나 폭포, 온천 등에서 인체에 상쾌하게 느껴지는 마이너스 전하를 띤 공기의 원자 요소를 말하며 음이온을 마시면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활력을 증진시켜 공기의 비타민으로까지 불린다. 하지만 이온이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계에서 나오기도 전에 다른 화합물 형태로 소멸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어 공기를 음이온화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이오나이저(대표 이길순)는 음이온 공기청정기 이오나이저를 개발해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기술표준원에서 그 기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롯데리아를 비롯해 블루클럽 등의 각종 프랜차이저 업계와 PC방, 호텔등지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공기청정기 이오나이저는 공기청정 등 다방면에서의 탁월한 기능 뿐 아니라 월 전기료가 100원 밖에 들지 않는 등 효율성 면에서도 뛰어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그간 공기 청정기가 일반 가정집에서 방방마다 설치하기에는 가격 면에서 부담스러웠던 제품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이오나이저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일반 가정집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이오나이저는 미국 상공부 공증을 받았고 UL인증을 비롯해 벡텔사와 제너럴일렉트릭사, 월마트 등에 수출을 추진 중에 있다. 미국 외에도 공기청정기가 일반화된 일본과 프랑스 등지에서도 지사 설립을 추진 중에 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길순 대표는 "공기청정기를 판매해서 수익을 얻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오나이저를 통해 사람들이 좀더 맑은 공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02)3142- 5825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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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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