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튀는매장 튀는상품] 밀리오레 명동점 ‘타니 핑크’

스키, 스노 보드 등 겨울 스포츠가 대중화하면서 스키장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자연스럽게 스키복이나 보드복에 관심을 두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지만 기능성과 패션성을 겸비한 옷인 만큼 가격이 만만치 않아 설원 스포츠를 처음 배워보려는 사람에게나 여벌의 옷을 더 마련하려는 사람에게나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백화점 매장의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패션몰 쪽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저렴하면서 디자인이 흔하지 않는 옷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밀리오레 명동점 지하 1층에 위치한 `타니 핑크(Tany Pinkㆍ사진)`다. 이 매장은 스키복이나 보드복을 알뜰하게 구매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스포츠웨어 전문 매장이다. `아메리칸 이글``반스``버튼``에어워크`등 해외 브랜드 제품을 직접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장영수 사장은 “품질이 보장된 브랜드 제품들 중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디자인의 제품만 직접 수입, 공급을 하고 있다”며 “마진폭을 대폭 줄여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대략 10만~25만원이면 보드복 한 벌을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에겐 다음 방문 때 이용할 수 있는 10% 할인권을 선물한다. 또 단골 고객에겐 다른 계절에 판매하다 남겨둔 티셔츠를 선물하기도 한다. 장 사장은 “요즘 젊은이들은 씀씀이가 큰 편이긴 하지만 하나를 구입해도 꼼꼼히 따져보고 합리적으로 물건을 사는 것 같다”며 “젊은 사람들이 많은 보드 동호회 등에서 와 단체로 구입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관련기사



정영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