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당초 11일 오전 5시30분으로 예정됐던 지하철 7호선의임시운행을 일단 연기하기로했다.시는 10일 오후까지 태릉입구역의 천정에서 물이 계속 떨어지는등 물빼기 작업과 청소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완전한 복구작업이이뤄지지 않아 전력공급 중단 및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판단에따라 임시운행 시기를 일단 늦추기로 했다.
시는 또 11일 오전 5시30분부터 시운전을 계속하면서 복구 및안전상태를 재점검한 뒤 정확한 개통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태릉입구역의 자동개집표기 5대의 설치가 지연되는등 충분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부득이 임시개통시기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오현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