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현대 채색화의 숨결 한자리에

박생광·박래현·정종미등 6인 출품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는 한국 채색회화의 맥과 깊이를 알아볼 수 있는 '채색의 숨결- 그 아름다움과 힘'전을 오는 14일부터 2002년 1월 27일까지 45일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20세기 채색회화사의 포괄적인 맥락과 성과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출품작가는 박생광, 박래현, 천경자, 이화자, 정종미, 김선두 등 6명이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를 채색전통의 계승과 창조적 극복이라는 관점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강조했다. 전통 채색화를 새로운 단계로 비약시켜 미술사를 다시 쓰게 한 박생광, 고유의 소재와 감각을 통해 서구 양식을 습합시켜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한 박래현, 천경자, 이화자, 잊혀진 재료와 기법의 발굴과 오늘의 미감을 결합시키는 실험과 도전을 꾀하는 정종미, 김선두 등 출품작가들은 전통의 계승과 혁신을 화두로 삼은 작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 작가는 또 제각각 독특한 작품세계를 자랑하는 탐구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어 한국 채색화의 영역을 그만큼 풍요롭게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문의 (02)3217-0233. 이용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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