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탑엔지니어링, 큰폭 실적 개선 기대

올해 매출 1,600억원 대 전망


탑엔지니어링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탑엔지니어링은 28일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에 72억원 규모의 액정표시장치(LCD) 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공시담당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LG디스플레이에 8세대 LCD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장비 수주가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1ㆍ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냈다”며 “연초에서 연말로 갈수록 분기별 실적이 향상되는 사업구조이므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탑엔지니어링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2.7%, 118.2% 증가한 1,600억원, 28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최근 추정한 바 있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들어 발광다이오드(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고 자회사 파워로직스도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판교 연구개발(R&D)센터를 통해 향후 기술 경쟁력도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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