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원불교 경산 종법사, 모스크바 방문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경산(耕山·장응철) 종법사가 8일부터 15일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경산 종법사는 19일 러시아정교회 지도자와 종교 간 이해와 평화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21일 러시아 철학자·불교학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러시아 정신사에 불교가 기여하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원불교는 4일 밝혔다. 또 12일에는 제19회 한ㆍ러문화큰잔치에 참석한 뒤 모스크바 문화센터 맥과 원광세종학당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한다. 16일과 17일에는 모스크바교당 법당에서 각각 일반인과 원불교도를 대상으로 법회를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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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려인(러시아 한인 동포) 지도자 면담, 고려인 민족학교 방문,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초청 만찬 등의 일정도 진행하게 된다고 원불교는 덧붙였다.

2006년 취임한 경산 종법사의 해외순방은 2010년 유럽, 2011년 미국에 이어 세 번째다.


정승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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