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글로벌마켓(CGM)증권이 ‘중소기업 리스크’를 거론하며 한국시장을 더 팔 것을 조언했다.
한국증시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고수하고 있는 CGM증권은 “한국 중소기업 1만1,443개사를 조사한 결과 22%가 이자보상비율 1배 미만으로 나타나 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또 순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기업도 31.2%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유동원 CGM증권 상무는 “기업들의 취약한 재무구조와 원화절상 추세를 감안할 때 한국경제에 있어 중소기업 리스크는 여전히 높다”면서 중소기업 변수를 ‘결코 사라지지 않는 위험(risk that never dies)’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따라 한국 모델 포트폴리오 내에서 현금비중을 종전보다 0.05%포인트 높인 7%로 제시하는 등 방어전략을 한층 높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