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산씨앤지] 한강구조조정기금 2백억 유치

다이알, 인삼비누로 유명한 동산씨앤지가 영국의 스커더사가 운용하는 한강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2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동산씨앤지는 29일 한강구조조정기금측과 2차례의 사모 전환사채(CB)발행을 통해 200억원의 자금을 유치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1차로 100억원을 한강구조조정기금이 매수했으며 나머지 100억원은 4월중 발행되면 인수할 계획이다. 동산씨앤지는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전액 사용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16년동안 관리종목에 지정돼 있었으나 지난해 자본잠식에서 탈피, 내달 1일부로 관리종목에서 2부종목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동산씨앤지 관계자는 『한강구조조정기금이 자금을 투자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대대적으로 진행한 구조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며 『재무구조개선과 대외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과 같은 경영환경 호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위주의 경영을 강화, 올해를 흑자기록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현재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적극 모색중이다』고 밝혔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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