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005940)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증설 효과 본격화로 비수기인 상반기에 이미 연초 제시한 영업이익률 5.5%를 달성했다”며 “하반기 성수기 효과와 생산효율성 향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액 12억 달러, 영업이익률 5.5%를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3만1,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렸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28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 비우호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생산성 향상으로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개선된 8.2%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세실업이 생산성 효율화로 하반기 영업이익률 향상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재단자동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고마진 의류 비중 확대, 염색공장 인수 등을 통한 수직계열화, 영업 현지화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