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중국 허베이성 우호교류 협약 체결

중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9일 중국 허베이(河北)성 성도 스자좡(石家庄)에서 후춘화 대리성장과 ‘경기도-허베이성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환경보호, 정보통신기술, 설비제조 분야에서 협력하고 관광 프로젝트 개발 및 시장 개척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대학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경제나 지리적으로 흡사한 허베이성과 교류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경기도와 손잡고 베이징 톈진 상하이 못지않은 강한 도시로 발전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서울 베이징간 거리는 1,600km가 조금 못 되는데 경기도에서 이곳 인근까지 북한을 통과하는 대륙고속열차를 건설한다면 허베이성의 경제는 지금보다 다섯 배 이상 발전할 것”이라며 “일일 생활권으로 업무를 함께 할 수 있는 두 지역이 되도록 해보자”고 제안했다. 후춘화 대리성장은 “현재 한국기업 300여개가 허베이에 투자를 하고 있고, 올해 한국은 미국에 이은 제2의 무역국이 될 것”이라며 “오늘 교류협약 체결을 통해 양 도성의 발전은 물론 한ㆍ중간 동맹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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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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