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약업체 경영난 심화/작년 3개사 폐업·4개사 합병돼

지난해 대정제약사 등 7개 제약업체가 폐업이나 흡수합병 등으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업계의 경기불황이 심화되면서 작년 한해동안 대정제약사 등 3개 업체가 경영난 등으로 인해 아예 폐업을 했으며 남강제약 등 4개 업체는 다른 제약사에 흡수합병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정제약사는 지난해 4월 제조업을 폐업하고 공장문을 닫았으며 한국시약(주)과 한국후지사와약품(주)도 작년 5월과 11월 각각 폐업을 했다. 또 남강제약이 동인당제약에 흡수합병된 것을 비롯해 남양제약사는 서울제약에, 대하신약은 원진제약에 각각 흡수합병됐다. 동부제약은 지난해 10월 유니온제약에 흡수합병됐다. 이밖에 두산제약(주)은 지난해 허가 취소를 당했으며 성인제약이 한국비티제약으로 회사명을 바꾸는 등 8개 제약업체가 회사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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