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회의가 새 천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 변화를 위하여」라는 주제 아래 국제금융질서 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정보화·디지털화 시대에 대비한 대책과 협력, 그리고 새로운 산업질서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라고 판단, 이수석을 파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출국하는 이 수석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경제개혁의 과제와 성과」, 「위기극복의 최선과」 등을 주제로 강연한 뒤 오는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이수석과 함께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그룹 회장, 조석래(趙錫來) 효성그룹 회장, 이용태(李龍兌) 삼보컴퓨터 회장,조동혁(趙東赫) 한솔제지 부회장, 김항덕(金恒德) ㈜SK 고문, 김진만(金振晩) 한빛은행장 등 모두 8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마이크로소프트(MS) 창설자인 빌 게이츠 등 국가원수 30여명과 기업가 1,200여명, 정치지도자 300여명, 학자 및 사회운동가 300∼400명이 참석한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