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학생 4명중 3명 "취업대신 창업"

창업투데이 남녀154명 조사 대부분 "내힘으로 비용조달"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 가운데 대부분이 부모 등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신의 힘만으로 창업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인터넷 창업신문 '창업투데이'(www.changuptoday.co.kr)가 한국창업대학생연합회 소속 남녀 대학생 1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창업성향 조사에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창업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부모님과 가족 형제의 도움을 받겠다는 응답이 14.9%로 낮게 나왔다. 반면 개인저축(28.7%), 친구와 동업(25.2%), 은행 대출(22.4%), 정부지원금과 투자유치, 각종 지원금(8.6%) 등이 고르게 나타나 다른 사람의 지원없이 자신의 힘으로 창업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창업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77.2%가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대답,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대학생 4명 중 3명이 취업대신 창업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창업을 생각하게 된 동기에 대해 자신의 능력개발(40.3%), 부가수입 창출(29.5%), 평생 직업 확보(17.4%), 취미생활(12%)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학생들이 금전적인 압박 보다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로 확보하기 위해 창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함께 창업의 성공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템 선정(34.1%)과 사업 계획(25.1%), 상품의 차별화(20%), 창업의 자금 정도(12.2%), 상권 및 입지 선정(8.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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