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원은 오는 26~27일 서울 사무실의 집기와 서류 등을 대전 법원종합청사내 사무실로 옮긴 뒤 다음달 2일 이전 개원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허법원은 오는 2003년 새 청사가 준공되기 전까지 대전 법원종합청사 3층과 5층, 7층 등을 법정과 재판부 사무실 등으로 사용한다.
특허법원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 1400 1만여㎡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건물면적 1만6,000여㎡ 규모(총공사비 191억원)의 새 청사를 올해말 착공하고 오는 2003년 7월 준공할 예정이며 2011년까지 현재 3개의 재판부를 단계적으로 12개 재판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허법원은 신청사완공시까지 법관을 현재의 10명에서 37명으로 증원하는 한편 일반직원도 42명을 126명으로 확대하고 기술심리관을 9명에서 36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허법원은 다음달 2일 개원식을 갖고 특허법원 대전시대를 연다.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