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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욱 고려대 명예교수 별세

시인ㆍ수필가이자 중문학자인 허세욱 고려대 명예교수 겸 한국외대 초빙교수가 1일 정오 별세했다. 향년 76세.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9년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1968년 대만국립사범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외대와 고려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중어중문학회, 중국현대문학회, 중국학연구회, 중국어문연구회 회장 등을 지냈다. 중문학 연구에 매진한 고인은 '중국고대문학사' '중국근대문학사' '중국현대문학사' 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문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청막' '땅밑으로 흐르는 강' '바람이 멈춘 곳' 등의 시집과 '움직이는 고향' '달이 뜨면 꽃이 피고' '송정다리' 등의 수필집을 발표했다. 상훈으로는 중국문예협회 중국문학상, 현대수필문학상, 임실문학대상, 조경희수필문학상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윤경 씨 등이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은 5일 오전 9시(02)927-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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