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엔터테인먼트가 동국제강그룹 일가의 증자 참여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27일 케이앤엔터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5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 회사는 이날 17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12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장수일ㆍ장원영ㆍ장세일ㆍ장옥빈ㆍ장준영씨 등 동국제강그룹 일가 5명이 10억원씩을 투자해 각각 102만408주를 배정받는다. 장수일씨는 BW에도 30억원을 투자한다. 장수일ㆍ장원영ㆍ장준영씨는 동국제강그룹 장경호 창업주의 증손자고, 장세일, 장옥빈씨는 손자, 손녀다.
조현식 사보이호텔 부회장과 장진호 전 진로 회장의 장남인 장형준씨도 각각 5억원과 2억원 규모로 증자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