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싼 토익·토플 시험 저렴하게 준비하세요"

美 교육평가원등 온라인 사이트 무료 모의고사·다양한 정보제공

지난해 9월 토플(TOEFL)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시험을 치르는 iBT(Internet-Based Testing) 평가방식이 도입된 데 이어 올해부터 토익(TOIEC) 말하기ㆍ쓰기에도 iBT 방식이 채택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토플이나 토익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말하기 시험을 치르거나 타이핑을 하는 등 새로운 시험방식에 익숙해져야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iBT 토플과 토익의 응시료는 각각 미화 170달러와 한화 8만8,000원으로 많은 응시생들은 시험을 한 번 치르는 데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은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는 자체 테스트 솔루션을 구축하고 무료 혹은 실제 시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iBT 토플, 토익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실전 모의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플 및 토익시험 주관사인 미국교육평가원(ETS)은 공식 사이트에서 무료로 iBT 토플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응시 예정자들은 사이트를 통해 시험에 관한 다양한 정보 뿐 아니라 모의고사 서비스를 활용해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iBT 실전 모의고사를 치르고 싶으면 공식 사이트(http://toeflpractice.ets.org)에 접속해 영문으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ETS 공식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 외에 더욱 다양한 모의고사를 접하고 싶다면 테스트 솔루션을 갖춘 어학원의 사이트를 통해 실전보다 저렴한 응시료로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다. iBT 토플 전문 링구아어학원(www.lingua-academy.com)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iBT 실전고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의고사 응시를 원하는 학생은 학원 내에 비치된 컴퓨터를 통해 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시험이 끝난 후에는 성적표 외에 말하기 및 쓰기 영역에 대한 자세한 첨삭평가도 받을 수 있다. 박정어학원(www.pjenglish.com)도 iBT 토플 모의고사 테스트를 제공하다. 응시 예정자들은 학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혹은 스피커 지원이 되는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말하기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은 테스트 직후 6시간 동안 테스트 리뷰가 가능하다. ‘뉴 토익’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e4u사이버어학원은 말하기 및 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토익에 대비하기 위해 공식 모의고사 SWOPT(TOEIC Speaking and Writing Tests의 Practice Test)를 마련했다. SWOPT은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ETS에서 직접 출제를 하고 채점해 평가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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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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