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농협 지주社 전환땐 4조8,000억 필요"

"농협 지주社 전환땐 4조8,000억 필요"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농협의 신용(금융)사업과 경제(유통)사업을 분리해 각각 지주회사 체제로 갈 경우 4조8,000억원의 자본이 필요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16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의 의뢰를 받아 농협경제연구소, 매킨지컨설팅,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일회계법인 등이 최근 내놓은 '농협 지속 성장 경영전략'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우선 농협의 지속 성장을 위해 농협중앙회 산하에 NH금융지주(2010년)와 NH경제지주(2011년)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금융지주 아래에는 은행, 생명ㆍ손해보험, 캐피털, 자산운용 같은 금융 계열사를, 경제지주 아래에는 남해화학ㆍ농협사료ㆍ영일케미컬 같은 자재 계열사와 농협유통ㆍ농협목우촌 등 가공ㆍ도매ㆍ소매 자회사를 두도록 했다. 보고서는 이런 방식으로 신경 분리를 할 경우 외부 자본 4조8,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해 말 10조원이었던 농협중앙회 자본이 올해 말이면 12조2,000억원으로 증가한다는 가정 아래 1단계로 정부에서 2조원을 조달해 내년 초 중앙회 자본을 14조2,000억원으로 불릴 것을 제시했다.이어 2단계로 이중 10조6,000억원을 출자해 NH금융지주를 설립하고 그 과정에서 연기금 등으로부터 2조8,000억원을 다시 조달해 13조4,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시나리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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