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2006년 미디어시장과 광고시장이 강한 성장 모멘텀을 가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BS(지상파 방송업체), 큐릭스(케이블 유선방송사업자), 제일기획(광고 대행사)의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김태형 애널리스트는 "국내 미디어시장은 지난 3년간의 부진을 극복하고 내년에는 올해 대비 14.0% 성장한 9조6천250억원의 방송서비스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완화, 지상파 방송시장 단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 디지털방송 서비스개시에 따른 케이블 TV의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 개선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2006년 광고시장 역시 경기 회복과 방송 광고단가 인상 등으로 올해 대비 6.8% 성장한 7조1천2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SBS[034120]에 대해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으로부터의 수혜와경기 회복, 디지털방송 투자와 관련한 감가상각비 감소 등으로 2006년 실적이 크게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상파 DMB와 같은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과 지주회사로의 전환 구상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 대표적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가운데 100% 자가망 사용을 통해저비용 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큐릭스[035210]와 광고시장 선두업체로 방송 광고비중이 다른 매출에 비해 높은 제일기획[030000]이 동일 업종 내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