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해외박람회에 FTA홍보관 운영

정부, 美·EU서 현장 상담도

정부가 한미,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홍보하기 위해 미국과 EU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박람회(전시회)에 'FTA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FTA 체결 상황을 확실하게 현지인들에게 알리자는 것이다. 홍보관은 한국을 알리는 한국관 형태로 구성돼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정부는 한미와 한ㆍEU 체결성과와 참가 전시회 품목의 관세인하 스케줄, FTA 활용방법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참가한 전시회의 분야별 FTA 활용 전문가를 배치해 바이어 문의사항에 대해 현장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 LCD 스크린을 설치해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고 한국의 FTA 체결현황에 대한 홍보 브로셔도 제작 배포한다. 홍보관이 설치되는 박람회는 EU 지역의 경우 하노버 정보통신 전시회와 뮌헨 국제 태양광 박람회, 프랑스 파리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미국은 필라델피아 국제조명 전시회, 워싱턴 정부조달 전시회, 추계 미국 뉴욕 텍스월드, 라스베이거스 자동차 부품 전시회 등 8곳이다.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FTA 체결현황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기업활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에서 3억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FTA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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