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방디-보다폰, 합작 인터넷업체 설립

비방디와 보다폰은 파리에서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전략적 제휴방안은 보다폰이 독일 통신업체 만네스만그룹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통해 50% 이상의 지분을 취득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비방디와 보다폰은 오는 6월 말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협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사는 성명을 통해 보다폰이 만네스만 인수에 성공할 경우 보다폰과 비방디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에서 만네스만이 운영하고 있는 통신사업을 비방디의 프랑스 통신사업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장 마리 메셰이 보다폰 최고경영자(CEO)는 『비방디와 보다폰의 합작업체 설립으로 제2세대 인터넷의 유럽 제일의 업체 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겐트 보다폰 회장은 『양사의 계획은 합병이 아닌 제휴』라면서 『이번 제휴로 양사는 유럽 최고의 인터넷 업체를 탄생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리=AP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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