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V방송 오전 8시로 앞당겨

케이블TV 공공채널 K-TV(채널14)가 8일부터 방송프로그램을 개편한다.방송 시작시간을 오전 8시로 2시간 앞당기고, 공공정보·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기본골격. 우선 시청자들의 생활시간대에 맞춰 방송을 오전 10시에서 두 시간 앞당겨 오전 8시에 시작하도록 하고, 다음날 오전 2시였던 방송 종료시간을 오전 1시로 조정했다. 이렇게 해서 하루 방송시간은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1시간 늘게 된다. 내용면으로는 공공정보·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국정뉴스를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K-TV국정뉴스」(월~토 아침 8시)를 신설하고, 정부행사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파노라마」를 주3회 50분에서 주5회 40분으로 늘려 공공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한다. 시사 관련 프로그램도 크게 보강했다. 새로 생기는 「이종석의 한반도 정세」(매주 화 오전10시30분)에서는 한반도통일문제를 심도있게 분석·전망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정부 주요인사를 초청, 국정 주요시책을 듣는 「K-TV 특강」도 방송시간을 주 2회에서 주 4회로 두 배 늘려 시청자들의 지적욕구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전통문화 관련 프로그램이 보다 충실해졌다는 점 역시 눈에 띄는 대목. 다음주부터는 TV 국악강좌 「안숙선의 소리마당」(월~금 오전10새)과 공연중계 프로그램「새천년 우리가락」(일 오후6시)이 신규편성된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5/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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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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