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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지금 주식시장은] 코스피지수, 외국인·개인 동반 매도세 속 1,940선 붕괴

[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 속에서 1,940선마저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전날 보다 3.22포인트(0.17%) 하락한 1,939.90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와 다우존스산업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증시의 주요 거시경제지표 개선 요인이 없는데다 상승 동력도 제한적인 상황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가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리스 대선 2차 투표, 러시아 경제위기 등의 대외적인 변수 역시 증시 상승을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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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코스피의 약세 흐름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439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도 27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이 6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반등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은행(2.49%), 통신업(2.04%)이 2% 이상의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으며 보험(1.25%), 음식료품(0.71%) 등도 오름세다. 이에 반해 운수창고(-1.69%), 전기가스업(-1.32%), 화학(-1.01%), 건설업(-1.01%) 등은 1% 이상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도 엇갈리고 있다. SK텔레콤(017670)(1.23%), 삼성생명(032830)(0.43%), 현대차(005380)(0.29%)가 오르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015760)(-1.80%), 현대모비스(012330)(-1.68%), SK하이닉스(000660)(-1.24%), POSCO(005490)(-1.04%), 신한지주(055550)(-0.74%), 삼성전자(005930)(-0.37%)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28포인트(0.24%) 오른 538.06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80전 오른 1,10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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