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파' 장동규(26)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장동규는 21일 강원도 고성 파인리즈CC(파71·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적었다. 이태희(30·OK저축은행) 등에 2타 앞선 단독 선두. 2008년 KPGA 투어에 데뷔해 2011년부터 일본 투어도 함께 뛰는 장동규는 아직 KPGA 투어 우승이 없다. 일본에서는 올 6월 미즈노 오픈에서 우승, 일본 투어 상금 3위에 올라 있다. 장동규는 "기본기부터 3년 정도 다시 애썼다"고 밝혔다.
이 대회 주최사(안토니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의 아들 김우현(23·바이네르)은 5개 홀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폭우로 경기가 중단돼 156명 가운데 69명만이 18홀을 마쳤다. 22일 오전6시30분부터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