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AUSF)이 주최하고 단국대학교와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아시아 24개국에서 파견한 대학 스포츠 관계자 70여명이 참가한다. 연수는 8일간의 일정으로 모두 60시간의 스포츠 관련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AUSF)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을 비롯해 유병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명지대 총장), 케니 초우(CHOW Kenny, 홍콩) AUSF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과 각국에서 파견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는 스포츠 지도자는 물론이고 선수, 스포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 스포츠 관계자들이 모여 전문적인 이론교육과 인적ㆍ학문적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국제 스포츠 외교론 △아시아대학스포츠 외교관·행정가의 자질 △대학 스포츠 법적 이슈 △스포츠 경영 윤리 △리더십의 이론과 실제 △판정시비와 대처 △운동손상 기전 등 분야별 전문 교육과 토론이 진행된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우수한 경기력뿐만 아니라 관련 지식과 상호 존중의 미덕을 겸비한 선수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 스포츠의 사명”이라며 “경기장을 벗어나 전문적인 스포츠 지식을 학습하며 함께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윤종열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