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38400)는 지난해 충당금 추가적립으로 인해 5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27일 공시했다. 그러나 충당금 설정 전 이익은 전년보다 61% 늘어난 8,227원에 달했고 영업수익도 39% 늘어난 1조5,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외환카드 관계자는 “당초 충당금 부담으로 1,000억대 적자가 예상되기도 했으나 충당금 설정 기준 외에 추가 적립을 하고도 적자가 절반 수준에 그쳤다”며 “올해에는 952억원의 당기순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