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왜곡하거나 확대 해석하지 마라. 문제풀이 속도를 조절하라. 영역별 평가목표와 학습방법을 주지하라"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부터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돼 시험 체제가 크게 바뀜에 따라 영역별 학습방법 및 예시문, 수능 대비 전략 등을 담은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어떻게 준비할까요?'라는 책자를 제작, 전국 학교에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평가원은 이 책에서 수능시험 기출 문제와 지난 6월 실시된 예비평가 문항 가운데 분야별로 출제의도에 가장 맞는 전형적인 문항을 1~2개씩 제시했다.
또 시험볼 때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전략으로 ▦문제지 처음의 지시문을 잘 읽고 문제풀이를 시작할 것 ▦문제풀이 속도를 조절할 것 ▦쉬운 문제부터 답할 것 ▦문항의 답을 성급히 결정하지 말 것 ▦질문을 왜곡하거나 확대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평가원은 또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ㆍ과학탐구ㆍ직업탐구ㆍ제2외국어/한문 등 영역별로 시험의 성격과 분야별 평가 목표를 자세히 설명한 뒤 이에 맞는 학습방법을 알려줬다.
수험생들은 교육부와 평가원이 올해 시험부터 핵심적인 교육과정의 내용은 기출문제도 출제하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이 책자를 잘 활용할 경우 한결 쉽게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