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제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김인혜(49) 음대 성악과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는 또 “김교수가 학과장직 및 진정서를 낸 학생들의 지도교수로 객관적 사실관계 확인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며 징계위 의결이 있을 때까지 김 교수를 직위해제했다.
서울대는 피해 학생들의 진정서와 이날 접수한 김 교수의 답변서를 조사하고서 김 교수를 징계위에 회부할 방침이다.
한편 김 교수는 진정 등으로 제기된 제자 상습폭행과 금품수수, 직무태만 등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대학 측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