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은 인천공장 생산설비를 오는 2005년까지 충남 당진으로 이전하고, 인천공장부지는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휴스틸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당진군 부곡국가공단내 5만평을 167억8,968만원에 구입하는 계약을 오는 31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휴스틸은 오는 2005년초까지 공장이전 작업을 마무리해 강관생산 능력을 현재 65만톤에서 80만톤으로 늘리고, 품목도 고부가제품으로 바꾸는 한편 공장규모도 인천의 2만7,000평 수준에서 3만5,000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근 지역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돼 이전을 하게 됐다"면서 "당진 지역에 한보철강, 동부제강, 환영철강 등 철강업체들이 몰려있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장이전을 위해 대략 9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자체 현금능력과 아파트개발에 따른 이익을 통해 해소할 예정이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