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주가의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29일 SK증권은 성광벤드의 목표주가를 실적추정치를 반영해 1만3,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신규수주는 소폭이나마 회복되는 모습이고 4분기 수주는 500억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대비 37.6% 증가한 수치인데 미주와 아시아지역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외형축소와 제품믹스 개선이 더뎌지면서 수익성은 답보 상태지만 내년 하반기 이후 수주플로우를 감안할 때 앞으로 실적은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점진적 회복에 무게가 실린다”며 “주가도 PER이 0.5배까지 하락하고 500억원에 이르는 순현금(연말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점, 실적과 수주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