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설치된 후 1급 보안시설로 시민 접근이 철저히 통제됐던 14만㎡ 규모의 마포석유비축기지가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30일 201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마포석유비축기지를 문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설계를 마치고 계약심사와 입찰을 거쳐 '텍시빌'을 시공업체로 선정해 지난 21일 계약을 체결했다. 건설사업관리는 '무영CM'이 맡는다.
시는 이에 앞서 국제 현상설계를 실시해 '땅으로부터 읽어낸 시간'을 선정했다.
유류저장탱크 10만1,510㎡ 부지에는 공연장과 전시장, 정보교류센터 등이 들어서고 임시주차장 부지 3만5,212㎡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또 석유비축기지 외부에는 산책로, 야생화정원, 공연마당 등이 조성돼 시민들이 휴식과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석유를 저장하던 탱크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시설로 재생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30일 201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마포석유비축기지를 문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설계를 마치고 계약심사와 입찰을 거쳐 '텍시빌'을 시공업체로 선정해 지난 21일 계약을 체결했다. 건설사업관리는 '무영CM'이 맡는다.
시는 이에 앞서 국제 현상설계를 실시해 '땅으로부터 읽어낸 시간'을 선정했다.
유류저장탱크 10만1,510㎡ 부지에는 공연장과 전시장, 정보교류센터 등이 들어서고 임시주차장 부지 3만5,212㎡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또 석유비축기지 외부에는 산책로, 야생화정원, 공연마당 등이 조성돼 시민들이 휴식과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석유를 저장하던 탱크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시설로 재생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