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인더」 매출 1,800억 증가 기대화섬업체인 선경인더스트리(대표 김준웅)가 영국 코틀즈사로부터 새로운 섬유로 각광을 받고 있는 텐셀섬유 합작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틀즈사의 독점 생산품목인 텐셀섬유는 색상과 강도가 뛰어나 합작업체로 선정되면 1천8백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16일 선경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코틀즈사는 아시아시장 생산거점을 놓고 국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안과 싱가포르에 전액 출자사를 건립하는 안을 놓고 비교 검토중』이라면서 『선경인더스트리가 합작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은 50%이나 회사에서 총력을 다해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싱가포르는 언어장벽이 없고 교통망이 발달돼 있다는 점이 장점이고 한국은 자체 시장이 형성돼 있고 일본과 중국으로도 수출이 용이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코틀즈사는 내년초께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중역과 실무자, 연구원들이 3차례나 방한해 생산과 연구개발 능력등을 종합 점검했다.<정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