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금 신고지도 강화/무리한 세무조사는 지양/25일 지방청장회의

국세청은 올해 사상 최대의 세수 부족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 본청 회의실에서 림채주 청장 주재로 지방국세청장회의를 열어 하반기 징세활동을 중점 점검한다.국세청은 13일 『이번 지방국세청장회의에서는 국세통합시스템(TIS), 기능별세무서 시범운영 등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각종 제도의 상반기 시행성과 등을 검토하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 등 후속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며 이와 함께 상반기 징세활동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징세활동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다음달 1일 마감되는 12월말 결산법인 97년도 귀속분 법인세 중간예납과 10월의 올해 제2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납부 등 두가지 대규모 세금신고납부가 남아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신고지도와 사후관리로 세수부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그러나 세수 충당을 위해 무리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임청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경기침체에 따라 기업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무리한 세무조사로 기업경영 의욕을 저해하는 일이 빚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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