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하이 "IT도시 주력"

상하이 "IT도시 주력"중국 상하이(上海) 시당국이 중국 최고의 「정보기술(IT) 도시」 건설이라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놓았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9일 천량위(陳良宇) 상하이시 부시장이 「2005년까지 상하이를 중국 제 1의 IT도시로 변모시켜 상하이 경제 발전은 물론 중국 산업발전을 주도한다」는 내용의 5개년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시정부는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기본 IT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2002년까지 시내 주요 빌딩들을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한편 300만가구에 쌍방향 케이블 TV 시설을 공급할 방침이다. 상하이시는 이미 푸둥(浦東)개발구의 잔쟝 하이테크구에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전송시설 등이 포함된 컴퓨터 센터 건설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모닝 포스트는 상하이의 IT도시 변신 몸부림이 이미 수년전 사이버포트 등 하이테크 도시 개발계획을 천명한 라이벌 도시 홍콩을 따라잡아 아시아 최고의 정보 및 금융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복안의 일환이라고 논평했다. /홍콩=연합입력시간 2000/08/29 19:23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