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율 급락세… 한때 1천원선 붕괴 위협

오전 9시20분 현재 4.6원 하락… 1천3.9원

환율이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다시 1천원선 붕괴를위협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4.60원 급락한 1천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 대비 6.50원이 급락한 1천2.00원에 거래를 시작한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한때 1천1.00원까지 추락, 1천원을 위협했으나 저가매수세가 나오면서 소폭 반등한 채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이 104엔대로 하락한데다 이날 종합주가지수가1,000포인트를 다시 돌파하면서 외국인들의 주식매수에 따른 달러공급 우위를 점치는 분위기가 팽배하면서 환율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월말요인으로 인해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가매수세가 강하지 않을 경우 1천원 지지선이 다시 깨질 가능성이 있다"고지적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0.36엔 하락한 104.80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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