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온실가스 1∼3% 삭감 검토/교도통신 보도

【동경=연합】 미 정부는 오는 12월 교토(경도) 온난화방지 국제회의에 제시할 이산화탄소 등 온실효과가스 삭감안과 관련, 오는 2010년 목표치를 1990년 수준보다 약간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8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미국은 일본 정부가 90년 수준에서 평균 5% 삭감하는 수치를 발표함에 따라 온실효과가스 배출권에 대한 거래 인정을 전제로 90년 수준에서 1­3%정도, 가능하면 그 이상 삭감하는 안이 빌 클린턴 대통령 주변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미 정부내에서는 삭감목표를 90년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것도 불가능하며 목표년도를 2010년 이후로 늦추자는 주장도 만만치않게 제기되고 있어 클린턴 대통령의 결단이 요구된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일본은 교토회의의 의장국으로서 최근 지구 온난화 주범인 온실효과가스 배출을 오는 2010년에 90년수준보다 5% 삭감하는 안을 발표한 바 있으나 15%를 주장해온 유 등지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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