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일릭트로룩스 그룹이 전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 일렉트로룩스 디자인공모전'에서 국내 대학생들이 3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3위를 차지한 작품은 한국기술대학교 디자인공학과에 재학중인 김종현(24), 박상훈(24)씨가 출품한 일종의 신발세정기인 `해피 피트(Happy Feet)'.
이 제품은 신발을 꽂아두면 숯과 자외선 기술을 이용해 신발 내부의 세균 증식이나 악취를 억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호주와 일본, 영국 등 전세계 88개국에서 총 3천40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최종 12개 제품이 `2005 일렉트로룩스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1위는 싱가포르에서 출품한 음이온과 압축공기를 이용해 세탁하는 세탁기가, 2위는 중국의 태양광선을 이용한 세탁기가 차지했으며, 상위 3개팀에게는 각각 5천유로와 3천유로, 2천유로의 상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