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31일 박근혜 대통령이 문 전 장관을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앞서 지난달 30일 대통령에게 문 전 장관을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임명제청했다.
문 이사장은 지난 1989년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위원, 선임연구위원,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국민연금 분야 전문가인 문 이사장은 2013년 12월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됐지만 2015년 8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초동 대응 부실 등을 이유로 경질됐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문 이사장은 연금학자로서의 전문성과 장관직 수행 시 조직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이사장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co.kr
보건복지부는 31일 박근혜 대통령이 문 전 장관을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앞서 지난달 30일 대통령에게 문 전 장관을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임명제청했다.
문 이사장은 지난 1989년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위원, 선임연구위원,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국민연금 분야 전문가인 문 이사장은 2013년 12월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됐지만 2015년 8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초동 대응 부실 등을 이유로 경질됐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문 이사장은 연금학자로서의 전문성과 장관직 수행 시 조직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이사장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