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골든크로스 발생 종목 속출

◎저가 대형주 강세 힘입어 508개나최근들어 주가가 크게 오른 저가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을 시사해주는 「중기 골든크로스」 발생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 지수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장종목 1천59개 가운데 이동평균선이 형성되지 않은 76개종목을 제외한 9백83개중 25일 주가 이동평균선이 7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종목은 5백8개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달들어 저가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저가대형주 가운데 중기 골든 크로스가 발생한 종목이 크게 늘었다. 효성물산이 11일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것을 비롯, 12일에는 한일은행, 대신증권, LG전선, 14일에는 동화은행, 쌍용중공업 등이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저가대형주중 골든크로스 발생이 임박한 종목도 크게 늘어 기아자동차, 동서증권, 기아특수강, 대우증권, 금호석유화학 등도 조만간 골든크로스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종목은 대부분 그동안 낙폭이 컸던 저가대형주』라며 『앞으로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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