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하이트진로

장학금 기탁등 지역사회 유대강화


하이트진로그룹은 기부금 모금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윤종웅(왼쪽 첫번째)진로 사장이 희망의집짓기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진로

하이트진로의 국민주(酒) '참이슬'은 올해로 출시된지 12년째다. 그동안 팔린 참이슬만 170억병이다. 국내 성인을 3,500만명으로 잡으면 1인당 486병씩 마신 셈이 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쌓아 올린 성과다. 윤종웅 진로 사장은 "지난 12년동안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며 "최고의 품질을 이어가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는 지속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부금 출연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 지역 사회와의 유대강화, 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사회봉사 활동, 인재양성 등 다방면에 걸쳐 진행 중이다. 하이트맥주는 지역사회는 물론 문화·스포츠 분야 지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지난 2008년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 복구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먹는샘물 10만병을 제공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진로는 지난 2006년부터 충남 홍성지역에서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사랑의 병뚜껑 모으기' 행사를 진행, 지역의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전남 광주시 5개구에 각 1,000만원씩 장학금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각 1,2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진로는 지난 2006년 사회복지법인 세이브 더 칠드런과 손잡고 심장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찾아주는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이슬 병당 3원씩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하고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100여명의 아이들에게 의료복지 사업을 펼쳤다. 올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을 지원하는 '한잔의 사랑 나눔'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되는 참이슬 수익금으로 총 5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이 기금으로 구입한 쌀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지난 9월에는 한국 해비타트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진로는 임직원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문제 해결과 사회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하이트맥주는 스포츠·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2008년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후원계약을 맺고 2012년까지 총 3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사회와의 연대도 강화하고 있다. 진로는 각종 지역 축제에 지역신문 광고, 포스터광고, 홍보차량 지원, 주류지원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참이슬 등의 뒷 라벨을 이용해 보령 머드축제, 백제 문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횡성한우축제 등 지방의 축제의 홍보 안내문구를 넣어 지방 축제 홍보 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다. 추억 속의 '두꺼비' 진로소주는 1924년 첫 선을 보였다. 80년이 넘는 민족기업이라는 자부심에서 나라사랑 캠페인에 적극적이다. 진로는 독도수호에 대한 전국민의 열망을 실천하기 위해 '진로 독도사랑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해 참이슬 및 진로제이 판매 적립금으로 3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및 독도관련 협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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