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호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미의 복병 트리나다드토바고를 상대로 두번째 시험대에 오른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그동안 부상으로 뛰지 못한 태극 전사들을 폭 넓게 시험하는 한편 쾌조의 2연승으로 아시안 컵(7.17~8.7ㆍ중국) 출전을 앞두고 팀의 상승세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10일 바레인전에서 스피드와 전진 패스를 중시하는 공격 축구로 색깔을 드러낸 본프레레 감독이 전혀 다른 스타일의 팀을 맞아 어떤 전술과 임기응변 능력을 보여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합